6.13일 0시기준 서울 코로나 발생현황.사진@질병관리본부

국내 격리 중인 환자는 1083명 중 서울 환자는 413명으로 38% 차지.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49명 증가한 총 12,051명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49명 중 5명은 해외유입이며 44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9명, 인천 1명, 경기 13명,충남 1명 등 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22명 증가해 총 1만 691명이며 격리 중인 환자는 27명 증가해 총 108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같이 277명을 유지하고 있다.사망자는 80세이상이 136명으로 49.10%, 70세에서 79세가 81명으로 29.24%로 70세이상 고령자가 217명 78.34%를 차지하고 있다.
 
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누적 검사 수 1,094,704명 이며 이 가운데 1,071,3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3,352명은 검사 중이다.
 
일일 확진자 추세를 보면 9일 38명, 10일 50명, 11일 45명,12일 55명,13일 49명으로 4일 연속 4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신천지관련 5,213명(43.43%) 그다음 집단발병이 2,951명(24.59%),확진자접촉자 1,238명(10.31%),해외유입 1,325명(10.31%),기타 1,117(9.31%) 순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상황은 어느때보다도 심각하다.
 
서울에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이달 들어 두자릿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었던 것은 4일간이 최장이었다. 지난 3월8일부터 11일까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4일간 96명,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잇따르던 5월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61명이 발생했었다.
 
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의 입원환자는 13일 0시 기준 408명이다. 국내 격리 중인 환자는 1083명 중 서울 환자는 413명으로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연쇄감염 등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도봉구 노인 주간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이 새로 확진됐고, 시설 관련 확진자는 16명에 이르고 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는 426명이며, 이 가운데 412명인 96.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