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21대 국회를 이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미래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5선의 주 의원과 3선의 이종배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호영 의원은 84명의 당선자 중 70%인 59명의 지지를 받아 25표를 얻은 권영세·조해진 후보조를 압도하고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자의 절반인 초선(40명) 그룹과 전체 의석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영남권(56명)의 지지를 고루 받아 당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주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통합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여대야소 체제에서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또한 180석의 거대 여당 견제 뿐만 아니라 4·15 총선에서 사상 초유의 참패를 당한 통합당 재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거대 여당과 상생·협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패배의식을 씻어내고 강한 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