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사진@푸른한국닷컴

이어,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인 민주당 김수영 후보가 비교적 큰 차이로 추재엽 후보에게 뒤지며 2위를 기록했다.

당초 무소속 출마로 관심을 모았던 무소속 김승제 후보는 한자리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약으로 분류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16일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36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한 결과 추재엽 후보는 48.8%의 높은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수영 후보는 29.8%를 기록하며 추재엽 후보의 뒤를 따랐고, 무소속 김승제 후보는 8.9%, 진보신당 민동원 후보는 4.9%, 무소속 정별진 후보는 3.3%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여의도 연구소 관계자는 “추재엽 후보의 경우 구청장 재임시 우수한 실적을 높게 평가하는 탄탄한 고정지지층을 형성하고 있고, 이에 한나라당 지지층이 더해지면서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의 허위사실유포로 인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 판정을 받아 물러난 이제학 前구청장의 명예회복을 외치며 출마한 민주당 김수영 후보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투옥한 경험을 들며 민주투사를 자처했지만 행정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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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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