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사진@질병관리본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일보다 191명 증가한 13,576명을 사망자는 376명을 기록했다.
 
27일에는 전일보다 203명 증가한 13,385명, 26일에는 전일보다 353명 증가한 13,182명을 기록하며 다소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나 일본의 코로나 발생 확산지역인 도쿄도는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NHK와 교도 통신은 28일 지난 이틀간 코로나19 신규환자가 72명, 39명으로 줄었던 도쿄도에서 이날 사흘 만에 다시 새로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매체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28일 도내의 추가 환자가 112명으로 100명대로 돌아갔다고 전했다.도쿄도의 코로나19 환자는 이로써 4059명으로 4000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일일 최다인 201명의 신규 환자를 기록한 이래 도쿄도에서 추가 감염자는 감소세를 이어왔다.
 
25일 103명에서 26일과 27일 100명대를 크게 밑돌고 지난달 30일 이후 1개월 만에 50명을 하회함에 따라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현재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외출 자제 요청을 내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음식점 등 업종에 대해 휴업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5월6일까지인 긴급사태 선언 발령 기한을 둘러싸고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