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나경원 후보

▲<동아일보>가 지난 16~17일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 후보는 42.4%의 지지율로 박 후보(41.1%)를 1.3%포인트 앞섰다.

지난 4일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나 후보가 각각 45.1%와 40.0%였던 데 비해 역전된 것이다.적극적 투표의향층에서는 나 후보(47.9%)와 박 후보(41.7%)의 격차가 6.2%포인트로 벌어졌다.

또한 서울을 △강북 서 △강북 동 △강남 서 △강남 등 4개 구역으로 분류했을 경우 강북 서 지역은 박 후보가, 강남 지역은 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강북 동과 강남 서는 박빙의 판세였지만 근소한 차이로 박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이하)의 경우 나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32.5%, 박 후보는 48.9%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큰 격차를 내며 나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양상이다. 30, 40대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30대에서는 각각 26.3%와 57.5%로, 40대에선 33.7%와 51.5%로 박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C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나이스알앤씨>에 의뢰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서 나경원 후보가 44.8%로 41.8%의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

지난달 30일 같은 조사와 비교해 나 후보가 8.0% 포인트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1.3% 포인트 하락했다.적극 투표 의향층은 나 후보 45.7%, 박 후보 45.1%로 두 후보 간 격차가 0.6% 포인트로 줄어들었다.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나 후보라는 응답이 39.3%, 박 후보라는 답이 38.9%로 0.4% 포인트 차이로 나 후보가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히려 박 후보가 42.3%로 나 후보의 39.1%를 3.2% 포인트 앞섰다.

이와 함께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28.7%의 응답자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7.4%였다.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꼭 할 것이다"는 응답은 70.1%, "아마 할 것 같다"는 응답은 19.0%로 89.1%의 응답자가 투표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18일 발표된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지난 주말(14~16일)에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RDD(임의 걸기) 방식 ARS 전화조사에서 '나경원 48.1% vs 박원순 42.2%'로 나 후보가 5.9%p 앞선 가운데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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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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