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 사진@WIP

배우 김민정(38)이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김민정의 소속사 WIP는 "법원이 이날 '타짜3' 공동제작사 엠씨엠씨가 김민정과 전 소속사 크다 컴퍼니를 상대로 '타짜3' 출연료 반환 및 위약금 등으로 제기한 약 5억 5000만원 가량의 청구 소송을 전부 기각했다"고 전했다.
 
'타짜3'는 '타짜'(감독 최동훈)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연변이' 권오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타짜3'에서 김민정은 마돈나 역할로 캐스팅돼 2018년 9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10월 영화에서 하차했고, 김민정의 역할은 최유화가 맡았다.
 
한편 엠씨엠씨는 2018년 11월 김민정과 그의 전 소속사인 크다 컴퍼니를 상대로 김민정이 '타짜3'에서 중도 하차한 것과 관련해 출연료를 반환하고 그로 인한 재촬영 비용을 달라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네티즌사이에서는 김민정의 돌연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체출연한 최유화의 노출강도로 보았을때, 김민정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지 않았을까 분석들을 내놓았다.
 
김민정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