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배우 김홍석

'한지붕 세가족',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배우 김홍석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배우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고인은 평소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고인은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서 후배 양성에 힘써왔으며 최근까지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석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행복을 팝니다'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야망의 25시', '다녀왔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물보라', '엄마의 방', '한지붕 세가족'을 비롯해 '최후의 증인', '연애의 기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과 영화 '쫄병 수첩', '제4이노베이터', '엄마없는 하늘아래' 등을 통해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