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부일보 캡처

주광덕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남양주병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용민 변호사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서원일 기자= 푸른한국닷컴] 8일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지난 6일 남양주병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주광덕 예비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불과 0.6%p 차이로 초박빙 경쟁 양상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용민 예비후보 41.7%, 미래통합당 주광덕 예비후보 41.1%, 정의당 장형진 예비후보 2.7% 순이다.잘 모름은 7.9%, 지지후보 없음은 4.9%,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7%였다.
 
김용민 전 위원과 주광덕 의원간 대결은 성·연령·지역별로도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성별 조사에서 남성은 44.7%로 주 의원에 대한 지지가 높았으며, 김 전 위원은 여성에서 42.3%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김 전 위원은 18~29세·30대·40대·50대에서 우위를 보였고, 주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도 진건읍·퇴계원읍·다산1·2동은 김 전 위원, 와부읍·조안면·금곡동·양정동은 주 의원이 각각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우세했다.
 
지난 20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가 42.48%,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가 38.42%, 국민의당 최웅수 후보가 14.90%를 득표해 주 후보가 최 후보를 4.0%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남양주병 선거구는 퇴계원읍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과 다산신도시라는 신도심을 아우르는 남양주병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하나다.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6일 남양주시 병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30%, 무선 가상번호 70%)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무선 7.1%, 유선 1.2%)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