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더불어민주당은 8일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서울 용산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경쟁했던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은 낙천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이날 ‘영입인사’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원경환 전 강원지방경찰청장을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선거구가 조정된 경기 군포는 김정우(군포갑·초선) 의원과 이학영(군포을·재선) 의원이, 강원 춘천-철원-화천- 양구갑에서는 탄탄한 조직력의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과 인물론을 내세우는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경선을 벌인다.
 
서울 동대문을은 장경태(37) 민주당 청년위원장과 김현지(34)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대책추진단 부단장 간 ‘청년 경선’이 진행된다.
 
서울대 의대 출신의 내과 전문의인 김 부단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7월부터 민주당 윤일규(천안병·초선) 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했다. 이낙연계인 지용호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 전략공천
 
- 서울용산: 강태웅
-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원경한 
- 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 경선지역
 
-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김현지
- 경기 군포: 김정우-이학영
- 경기 안산단원갑: 김현-고영인
-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육동한
-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김동완- 김명기
-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송성일-황대선
- 경남 김해을: 김정호-기찬수
 
경선 방식은 경기 군포(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를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일반국민 100% 여론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