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우한 코로나 확진자 274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7041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후 4시 6593명보다 448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3일 851명을 정점으로 하락해 4일 435명, 5일 467명,6일 505명, 7일 448명 등 400~5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9명이며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18명이다.
 
국내 확진자는 대부분 대구·경북에 몰렸다. 대구(5084명)와 경북(1049명)의 확진자는 총 613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90%에 해당한다.
 
이 외 지역은 서울 108명, 경기 130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2명, 강원 26명, 충북 20명, 충남 9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2명, 제주 4명 등이 확진됐다.
 
한편 우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7만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17만1422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5만180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만9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우한폐렴) 환자 가운데 이날 현재 '위중'한 상태 31명을 포함해 '중증' 이상인 환자가 총 59명인 것으로 발표됐다.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가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