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강석호·정태옥·백승주·김석기·곽대훈 등 6명 공천 탈락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대구·경북 지역 23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과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정태옥(대구 북갑), 백승주(구미갑), 김석기(경주),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대구에서는 북구갑에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 달서갑에 이두아 전 의원, 달서병에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단수추천했다.
 
경북에서는 안동에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구미을에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 총장,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전 MBC 앵커,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임이자(비례대표) 의원을 공천했다. 상주·군위·의성·청송은 공천배제된 김재원 의원 지역구다.
 
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있는 북구을에는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과 김승수 전 대구시 부시장, 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경선으로 맞붙는다.
 
통합당 공천위는 이날 공천에서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친박(親朴)계 핵심 출신 김재원 의원과, 비박(非朴)계 3선 강석호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
 
4선 주호영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이 아닌 수성갑에 공천했다. 주 의원은 이 곳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됐다.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공천 배제함에 따라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 5명을 포함해 이 지역 통합당 현역 의원 20명 중 11명이 공천에서 교체됐다.
 
■ 단수 후보 (14곳)

- 대구 중구남구: 곽상도
- 대구 서구: 김상훈
- 대구 북구갑: 양금희
- 대구 수성갑: 주호영
- 대구 달서갑: 이두아
- 대구 달서을: 윤재옥
- 대구 달서병: 김용판
- 대구 달성군: 추경호
- 경북 안동: 김형동
- 경북 구미을: 김영식
- 경북 김천: 송언석
- 경북 영주문경예천: 황헌
- 경북 영천청도: 이만희
- 경북 상주군의의성청송: 임이자
 
■ 경선 지역 (9곳)
 
- 대구 동구갑: 류성걸-이진숙
- 대구 동구을: 강대식-김영희-김재수
- 대구 북구을: 권오성-김승수-이달희
- 대구 수성을: 이인선-정상환
- 경북 경주: 김원길-박병훈
- 경북 구미갑: 구자근-황재영-김찬영
- 경북 경산: 윤두현-조지연
-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박형수-이귀영
- 경북 고령성주칠곡: 김항곤-정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