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851명 추가돼 총 확진자 수가 51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통계 기준으로 최대치다. 지난달 29일 81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1일 586명과 2일 599명 등 다소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신규 환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중대본 기준 총 29명이나, 이날 오전과 오후 대구시에서 추가로 2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총 31명으로 늘었다.
 
3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환자 수를 보면 3월3일 08시 기준 대구 3,601명, 경북 636명으로 대구경북이 전체 확진자수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는 위중한 것으로 분류된 환자는 총 23명이다. 이들은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어 기계의 힘을 빌려 호흡을 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산소 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도 총 18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