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 수가 28일 전날보다 571명 늘어난 2337명으로 집계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후 4시 기준 이날 오전 9시 기준 256명이 늘어난 것을 합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오후 315명 추가 발생해 전날보다 571명 증가 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추가된 확진자 수도 이날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날과 같은 13명이었으나 이날 저녁 대구에서 2명이 발생 총 16명이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27명이다.
 
지난 21일 100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일일 확진자 숫자는 22일 229명,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 284명이었다.
 
확진자수가 증가한 것은 전국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되면서 전날 확진자가 505명 급증하는 등 이틀 연속 확진자가 500명 넘게 나왔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7만 8830명이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가운데, 이 중 4만859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3만 23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315명 중에서 대구가 2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9명,경북 15명,경기 6명,경남 3명,울산 3명,부산 2명,대전 1명,강원 1명 순이다.
 
대구에서만 이날 47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도 6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이날 확진자는 총 538명으로, 지금까지 1988명이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의 85.1%를 차지한다.
 
이 외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72명,부산 65명,서울 62명,경남 49명,충남 35명,대전 14명.울산 14명, 충북 9명,광주 9명,강원 7명,전북 5명,인천 4명,제주 2명,전남 1명,세종 1명 등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국가가 52개국으로 늘었다.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 4분의 1 이상의 국가가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