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윤정,홍가람

코미디언 홍가람(40)과 여윤정(44)이 결혼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MBC 개그맨 선후배 여윤정, 홍가람이 5월 2일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한다.
 
여윤정, 홍가람은 지난해 10월 충북 단양 온달축제를 통해 인연을 맺고 같은 해 11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4살 연상연하 예비부부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완기가 맡고, 축가는 차수경, 전초아, V.O.S 박지헌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윤정은 “처음엔 사실 별로였는데, 홍가람에게 과묵하고 진중한 부분이 있다”며 “연기도 잘하고, 후배지만 신뢰가 가는 모습이 많았다”며 홍가람을 칭찬했다.
 
여윤정은 2세 계획에 대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면서 “일단 한 명 낳아보고 생각해볼 것이다. 내가 노처녀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홍가람은 "예비 신부나 저나 오랜 시간을 홀로 보내다 짝을 만난 만큼,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예비 신부를 향해 "사랑하고, 늦게 만난 만큼 더 많이 행복하게 살자"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설 연휴 끝나고 상견례도 마쳤으며 애초 3월 초 결혼식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결혼식을 5월로 미뤘다.
 
한편 여윤정은 올해 44세로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코미디닷컴’, ‘알까기리그’ 등에 출연했다.
 
올해 40세로 여윤정보다 4살 연하인 홍가람 또한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해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여윤정은 CBS 방송 등에 출연 중이며, 홍가람은 대학로를 주 무대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