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김경진 결혼.사진@전수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경진(37)과 모델 전수민(30)이 결혼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김경진 소속사 애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김경진과 전수민이 1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고 알렸다.
 
두 사람은 방송인 LJ와 함께한 모임에서 만나 친구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1년 6개월 동안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 온 이들은 오는 6월 26일 강남 모처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평소 SNS에서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수민은 김경민과 데이트, 생일파티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평생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사람이 준, 그래서 더 소중한 새해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김경진 님에게 받은 선물을 올리는 등 연인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전수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친이 김경진? 나의사랑 너의사랑 전수민’라는 두 사람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또한 전수민은 “안녕하세요^^ 자연스럽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 행복한 만남중 입니다 ^^”라며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을 급하게 편집해서 올려봅니다.”라며 유투브 링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올렸다.
 
김경진은 “웨딩 화보는 5월에 찍고, 다음 달에 결혼식 사회, 축가를 알아보러 다닐 예정"이라며 '상렬이 형이 (사회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수민은 2008년 서울패션위크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해 박승건, 곽현주, 박춘무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런웨이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는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등 해외로 입지를 넓혔으며 디올, 루이비통,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도 올랐다.
 
요가 국제 자격증을 보유한 전수민은 지난 2016년 스타일 스타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모델 전수민의 여름아 부탁해'에 출연해 다이어트 및 필라테스, 근력 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일밤'과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으며 MBC '왕은 사랑한다',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 '질풍기획' 등에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