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서 신도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확진환자 15명이 쏟아졌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9일 오후 11시 현재, 국내확진환자 53명, 1,14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16명이 회복해 격리해제라고 밝혔다.

국외 발생현황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발생국가는 29개국으로 환자는 총 75,152명에 사망 2,010명이다.

국별현황을 보면 아시아는 중국 74,185명(사망 2,004명),홍콩 62명(사망2명), 대만 22명(사망1명), 마카오 10명, 태국 35명, 싱가포르 81명, 일본 73명(사망1명),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9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사망1명) 등이다.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 15명, 캐나다 8명이며 유럽은 프랑스 12명(사망1명), 독일 16명*, 핀란드 1명, 벨기에 1명,이탈리아 3명, 영국 9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이며 호주 15명이다.이집트 1명,일본 크루즈 542명이다.
 
19일 하루동안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총 20명(대구 15명, 경북 5명)이다.
 
특히 대구시 남구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10명이 넘는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어 경악을 주고 있다.
 
특히 천 명이 넘는 신도들이 31번 확진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환자가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31번 환자에 이어 대구와 경북 영천에 거주하는 신도 1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또 경북 청도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북지역 확진 환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영천 3명, 청도 2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우려했던 슈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밀집한 종교 시설에서 접촉자가 많아 감염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31번 환자의 증상이 나타난 지난 9일과 16일 각각 5백여 명의 신도들이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CCTV 조사를 통해 파악됐습니다.
 
집단 감염과 관련해 SNS에는 신천지 측이 신도들에게 예배에 가지 않았다는 식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일부 신도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한 일이라고 부인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슈퍼 전파 사례가 나옴에 따라 보건당국은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확진자와 함께 있었던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우한 폐렴'이라고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박쥐에서 발견되는 병원체이지만 다른 동물을 숙주로 변이형이 발생한다. 이 변이형은 인간에게 감염된 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호흡기로 전염된다. 감염되었을 경우 바이러스는 폐를 침범하며, 고열(37.5도이상)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