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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유승민 압박하며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외치더니 미래한국당으로 이적
서원일 | 승인 2020.02.14 22:05
정운천 의원
새로운 보수당 정운천 의원이 자유한국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으로 급거 이적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미래한국당은 14일 "정 의원은 지난 10년간 호남에서 보수의 이름으로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미래한국당은 망국적인 지역장벽을 해소하고 정 의원을 필두로 호남에 보수의 뿌리를 내려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한국당에는 한선교 대표, 조훈현 사무총장, 김성찬 의원과 13일 한국당에서 제명 처리된 이종명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이 소속돼 있다.
 
정 의원이 이적 시점을 이날로 잡은 것은, 각 정당에 경상보조금이 지급되는 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4일을 기준으로 교섭단체 구성 여부와 의석수 등을 따져 각 정당에 1분기 경상보조금이 지급된다.
 
미래한국당의 경우 의석수가 현재와 같이 4석이면 지급 받는 경상보조금이 2000여만원에 불과하지만, 5석을 채울 경우엔 전체의 5%를 우선 배분받아 5억원 이상을 수령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정 의원은 4월 총선에서기존 지역구인 전주을에 출마하지 않고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의원의 미래한국당 이적에 대해 새로운보수당 일각에서는 정 의원이 제일 앞장서서 유승민 의원을 압박하며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더니 통합신당도 정식 출범하기도 전에 한국당의 비례정당으로 이적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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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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