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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사망, 엄마 박재란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오열
박진아 | 승인 2020.02.13 22:08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재란, 딸 박성신 죽음‘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82)이 딸 고(故) 박성신의 죽음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64년차 현역 가수 박재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재란은 이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생이별한 딸 박성신의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했다고 밝히며 "한국에 돌아온 뒤 연결이 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에서 사위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했다고). 제가 장례식장에 가 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위가 딸의 묘지를 안 알려줬다. 제가 기절할 정도로 아파할까봐”라고 덧붙였다.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재란은 “비가 쏟아지는데 딸이 너무 보고 싶더라. 운전대를 잡고 딸 이름을 불렀다. 백화점을 갔다 나오다 ‘성신아’하고 이름을 불렀다”며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그러지 않냐. 비가 쏟아지며 이름을 막 부르는데 ‘엄마, 울지마. 나 여기 정말 좋고 행복해. 울지마, 엄마’라는 말을 옆에서 누가 하는 것처럼 전해지더라”고 말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박성신은 1968년생으로 박재란의 차녀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재학 중이던 1987년 제1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회상'으로 입상하며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그는 이듬해 MBC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1989년 1집 '한번만 더'가 공전의 히트를 쳤으며 1991년 '크림 하나 설탕 하나'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집 발표 후 연예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던 그는 2014년 8월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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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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