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67) 엄마부대 대표가 미신고 집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신고 되지 않은 불법 집회를 한 혐의로 시민단체가 고발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해 8월 1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집회를 열었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상국민참여연대는 지난해 8월 8일 “기자회견을 빙자한 미신고 집회라며 집시법 위반 혐의로 주 대표를 고발했다.
 
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머리를 숙여 일본에 사과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일본 파이팅”을 외쳤다.
 
또한 주옥순 대표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기총 주최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서 'Kill MOON to Save Korea'라고 적힌 손팻말을 단상에서 든 혐의를 받아 작년 12월 검찰에 의해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주옥순 대표는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북 포항 북구 지역구 출마를 위해 지난 20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