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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원 별세, 재능 전수가 불가능한 '원맨쇼의 달인'
박영우 | 승인 2020.01.21 18:31
고인이 된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성대모사 코미디의 원조’이자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렸던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남보원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을 거뒀다.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반복하다 폐렴으로 사망했다.
 
남보원은 평안남도 순천에 출신으로1951년 1·4후퇴 때 월남했다.서울 성동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중퇴했다.
 
1960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해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했다.실향민의 아픔을 묘사한 콩트와 사물의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성대모사가 장기였다.

전투기 엔진소리부터 이륙 모사음, 출항하는 뱃고동, 기차의 기적소리를 비롯해 새 같은 동물, 그리고 폭격기 같은 기계까지 모든 걸 그대로 복사해내는 능력이 있었다.
 
엄용수 한국코미디언협회장에 따르면 남보원은 "전수가 불가능한" 재능인 이었다.
 
1997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2016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장례식은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에 가족묘로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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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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