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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건드리면 안돼, 국민들은 '국민 영웅' 비판 용서 못해
박진아 | 승인 2020.01.14 07:30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
유희석(65)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이국종(50)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퍼붓는 대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018년 1월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 출연한 김용만은 깜짝 놀랄 뉴스라며 '대한민국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레전드 5'를 공개했다.

김용만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 김연아, 박지성, 오뚜기 함영준 회장, 유재석도 포함돼 있다는 것. 김용만은 레전드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자신의 몸을 던지는 헌신과 남들이 하지 못하는 선행으로 국민의 영웅으로 국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당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귀순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의 수술 경과 브리핑에 대하여 비난했다.

이에 여론은 분노했다. 이국종 교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외상외과에서 피 튀어가며 살려내고 매일매일 격무에 시달리는 일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의료계의 국민 영웅이자 명의이다.

그런 사람에게 정치적 공격을 가했으니 반응이 좋을 수가 없다. 결국 김종대 의원은 이국종 교수에게 오해라며 정중히 사과 했다.

이런 이국종 교수에게 유희석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퍼부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MBC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유 원장은 이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라며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며 욕설이 담긴 막말을 했다. 이 교수는 이에 체념한 듯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녹음 파일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교수가 의료원 측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것을 계기로 갈등이 시작돼 이날 대화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갈등이 벌어졌다는 것인데 이국종 센터장은 현재 센터를 떠나 해군 훈련에 참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헬기 취항식서 아주대 의료원이 행사 주관으로 빠져있자 유 원장은 “행사 지원만 해드리고 저를 포함해서 우리 참석하지 말아야겠네. 우리 행사가 아닌데”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 교수와 유 원장은 수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의 협진 문제를 두고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 교수는 "우리 스태프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냥 제가 깨진 것 같다. 정말 깨진것 같다"고 낙담했다.

특히 이 교수는 병원이 권역외상센터에 지원되는 신규채용 예산 20억 여원을 제대로 쓰지 않아 외상센터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호소했지만, 지금도 그 때보다 사정이 나아진 건 없다고 한다.

최근 외상센터에서는 환자를 병상에 배정하는 일조차 제대로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저희가 지난해에도 (외상센터를) 한 달 가동을 못했다”면서 “병실이 저기(본관에) 줄줄이 있는데도 안 줘서 (못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병원 측은 "이 교수는 해군과 함께 하는 훈련에 참석 중이어서 현재 한국에 없고 병원 측은 녹음파일과 관련해 밝힐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덴만의 영웅 이국종 파이팅!,”아주대 병원이 이국종 교수때문에 유명해졌는데 배은망덕”,”헬기 민원은 넣지 맙시다. 내 가족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의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 씨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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