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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AP통신과 국내보도 등에 따르면 11일 이란 국영TV는 이란이 176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사고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이란이 "의도치 않게(unintentionally)"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으며 "인간의 실수(human error)"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몇 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폭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지 몇 시간 만에 발생한 일이었다.
이때문에 이란군이 미군기지 공격을 위해 쏜 러시아제 미사일이 여객기를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 돌았다.이 때문에 이란의 격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란은 줄곧 기체 결함 탓이라며 이를 부인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시스템 말고 다른 쪽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는 의심을 갖고 있다”면서 “다른 이들은 그들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내가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 매우 거친 지역을 비행하고 있었다. 그들(이란)이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다른 나라 지도자들도 정보기관이 입수한 증거를 바탕으로 격추설에 힘을 실었다.
이번 사고로 이란인, 캐나다인, 우크라이나인, 스웨덴인, 독일인, 영국인, 아프가니스탄인 등 다양한 국적자들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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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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