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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검찰총장 임기 채우겠다는 의지 강해
서원일 | 승인 2020.01.10 20:05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좌천성 인사를 당한 측근들을 향해 사퇴하지 말라는 식의 격려 인사를 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석열 총장은 10일 오후 5시 30분 대검 중회의실에서 열린 검사장 전출입 신고식에서 "검사가 부임하는 임지는 중요하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이 늘 검찰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을 바라보며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총장은 "진행 중인 중요사건에 수사, 공판의 연속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길 부탁한다"며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총선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원론적인 당부를 했다.
 
윤 총장은 검찰 개혁 입법과 관련해서는 "공수처 관련 법안 등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변화되는 형사 관련 법률들이 잘 정착이 되고 국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부탁했다.
 
윤 총장과 대검 간부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수사를 흔들림 없이 이어간다는 뜻만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윤 총장은 여권에서 '항명 논란'으로 사실상 거취 표명을 압박받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인사 이후 이틀 연속 대통령 직속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청와대 자치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강수를 뒀다.
 
윤 총장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4일께 사표를 던질 것이란 풍문이 돌았지만, 윤 총장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출입 인사 대상이 된 검찰 고위간부 3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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