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희.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80년대 국민 여동생 가수 이정희(58)가 과거 스폰서 제의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이정희가 출연해 과거 비밀 파티 초청 등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정희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간 이유에 대해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은 안 하고 살았다. 그런 거 안 하고 살려니 힘들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정희는 "비밀 파티라던가 구체적으로는 얘기 할 수 없지만 그런 제의를 수백 번을 받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정희는 "워낙 이겨내기 힘든 세태였지만 타협하고 정당화를 시켰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나만 이겨내지 못하고 간 건가. 지금 생각하면 순진했다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희는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 학도로서 1979년 동양방송 대학가요경연대회에서 ‘그대생각’으로 대상에 입상한 뒤 가요계에 데뷔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정희는 1980년 2집/그대여를 발표하였는데 그녀의 최대 히트곡인 ‘그대여’가 수록되었다. 2집 활동을 통해 한국 최고 인기 가수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2집에는 타이틀곡 ‘그대여’ 외에도 이문세가 리바이벌하여 더 알려진 ‘나는 행복한 사람’를 비롯하여 ‘슬픔속의 사랑’, ‘서있는 여자’ 등이 연속 히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1988년 가요계에서 은퇴하여 결혼 후 도미하였다.미국에 거주하며 디자이너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5년 2월 8일 KBS 콘서트 7080을 통해 무려 29년 만에 가수로 복귀 하였다. 2016년 2월 1일 부터 CBS 음악FM 행복한 동행 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