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남편 차세찌

배우 한채아(37)의 남편 차세찌(34)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를 입건했다.
 
차세찌는 23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6%로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의 3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이 사고로 앞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차씨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세찌의 부인 한채아는 남편의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해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려 죄송하다"며 "제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끼고) 실망하셨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채아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제 가족과 제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2017년 3월 처음 열애설이 있었고 이후 열애를 인정했다. 한채아가 임신 3개월이던 2018년 5월6일에 두 사람은 결혼을 했다. 같은 해 2018년 10월 29일 득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