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사진@나무위키

백종원(53)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말 기부천사가 돼 화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9일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넥슨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 광고 출연료 전액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 산하 예산고등학교와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에 기부했다고 전해졌다.
 
백 대표는 2012년 취임 후부터 예덕학원 산하 학교들에 틈틈이 양질의 식자재를 기부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번씩 개인 기부 형태로 학생들에게 특식을 제공한 바 있다.
 
김남기 예산고등학교 교장은 "백 이사장이 취임 당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맛있는 급식과 교육 환경 개선을 이야기했다"라며 "꾸준한 관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기부금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 대표가 기부한 출연료는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앞서 백 대표는 일부 광고수익금 전액을 아내 소유진이 큰 아들을 출산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생명존중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방송 출연료 전액을 부산 관광고등학교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한 가족 부모의 날을 맞아 광고 수익금을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 아동 양육과 치료비를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한편, 그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출연료 없이 출연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본가, 미정국수, 역전우동을 비롯한 여러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음식점의 종류는 고기류부터 중식, 한식, 분식 등은 물론 카페 '빽다방'까지 거의 모든 범위를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