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 ‘싱어즈’ 기자간담회.좌측에서 두번째가 가수 이은하

가수 이은하(58)가 투병과정을 재차 공개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은하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청파로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 열린 EBS 다큐멘터리 ‘싱어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은하는 이날 “몸이 조금 안 좋았는데 다 회복됐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면서 “이제는 디스크 협착이 거의 다 가라앉았다. 스테로이드 기운은 뺐고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된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또 그는 "30kg 쪘다가 거의 20kg을뺐다. 앞으로 15kg 정도만 더 빼면 건강하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싱어즈’는 격동하는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가수들에 대해 돌아보고 인터뷰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앞서 그는 16일 오전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앓던 쿠싱증후군을 고백한 바 있다.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으로 당뇨, 혈압 등 합병증을 동반하여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쿠싱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은 관절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투여했을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