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주최, ‘2019.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시상 지자체장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이차영 괴산군수, 서춘수 함양군수, 정세욱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상임고문(명지대 명예교수), 김학동 예천군수,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박찬우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본부장. 사진@이상천 기자

전남 함평군·경북 예천군·경남 함양군·충북 괴산군 등 4곳 지자체 ‘대상’ 선정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사)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박찬우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본부장, 정세욱(명지대 명예교수, 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상임고문,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및 수상 대상자인 전라남도 함평군청(군수 권한대행 나윤수), 경상북도 예천군청(군수 김학동), 경상남도 함양군청(군수 서춘수), 충청북도 괴산군청(군수 이차영) 등 전국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에는 ▲“2019년 함평국향대전 입장료 수입 10억, 4년 연속흑자”의 성과를 이루어낸 전라남도 함평군청(군수 권한대행인 나윤수 부군수) ▲“한천제방 다이어트를 통한 한천길 주차장 조성 28억 예산 절감”의 성과를 이루어낸 경상북도 예천군청(군수 김학동)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연간 18억 원 예산 절감”의 성과를 이루어낸 경상남도 함양군청(군수 서춘수) ▲“2019년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최우수”의 성과를 이루어낸 충청북도 괴산군청(군수 이차영) 등 4곳 지자체가 각각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세금바로쓰기납자운동 박찬우 본부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과다, 중복 예산집행, 무분별한 행사, 축제로 혈세 낭비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불필요한 공공건물 등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결국 “애물단지”가 되어 지자체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 예산집행의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막고 지방재정개혁과 건전한 지방재정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시상식 취지를 설명했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예산 절감 및 예산효율화사례를 심사 평가하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올해로 4년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