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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이혼고백,"밥 먹으면서도 숨이 막혔다 결국 홀로서기 선택"
박진아 | 승인 2019.12.12 06:07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방은희(52)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공개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30년 차 배우 방은희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은희는 2010년 연예기획사 대표와 재혼한 그는 최근 10여 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
 
방은희는 "건방지게 내가 내 아들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되어주지 않을까 했다. 지금도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서는 사는 게 너무 다르고, 너무 바쁘고, 같이 대화할 시간도 없고,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2003년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후 7년간 혼자 아들을 키웠는데 아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재혼을 선택했지만 결혼 생활은 생각처럼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결혼하고 살아가면서 오히려 더 사람들 속에 많이 안 나왔다. 남편이 유리병 안에 나를 가둬놓는다고 생각했다. 가족끼리 같이 밥을 먹는데 밥 먹으면서도 숨이 막혔다“고 토로했다.
 
또 "근데 어느 날 생각해보니까 내가 스스로를 가둬놨던 거였다. 남들한테 두 번째 결혼했으니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난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밖에 안 나오고, 일이 없으면 안 나오고, 내 속으로 더 가둬놓고 나를 점점 더 숨도 못 쉬게 투명한 병을 만들어 놨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방은희는 지난달 초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을 했고, 홀로서기를 위해 집도 이사했다.

그는 "남편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혼자 사는 거 하고, 진짜 혼자여서 혼자 사는 거 하고는 다르더라. 막막하다. 사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고 어느 누가 또 나한테 '쟤 두 번 이혼했대'라고 해서 숨는 방은희보다는 '오죽하면 두 번이나 했겠냐' 하면서 당당하게 나를 찾고 싶고, 정말 살고 싶어서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방은희는 "아들이 '엄마, 나 때문에 그렇게 살지 마라. 엄마는 엄마의 삶이 있다'고 해준 말이 고마웠다"며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방은희 첫 남편의 직업은 성우로 상당히 짧은 기간안에 결혼을 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 아들 두민을 놓고 행복한 생활이 어어갈 줄 알았으나 결혼 생활 3년만인 2003년 5월달에 성격차이로 이혼을 했다.
 
당시 첫 남편은 하고 있는 일이 잘풀리지 않았고 그런 그를 보면서 그녀는 늘 남편에게 '괜찮아 질거야'하며 위로를 했지만 끝내 '숨이 막히고 답답해서 못살겠다"라고 말을 남긴채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한다.
 
방은희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1988년 영화 '사랑의 낙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출연작으로는 영화 '장군의 아들', '구미호', '넘버 3', '치외법권' 외에 여러 작품이 있다.
 
드라마에선 '걸어서 하늘까지', '꽃보다 아름다워', '황금사과', '공부의 신' 말고도 상당한 작품에 출연하였다. 작년에는 '강남 스캔들'에 출연하여 열연했다. 주로 개성 강한 인물들을 연기한 연기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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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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