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경아.SBS '불타는 청춘'

배우 유경아(46)가 근황을 전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유경아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2년전 갑상샘암 투병을 했다”며 "크리스마스가 되면 완치된 지 2년이 된다"고 밝혔다.
 
유경아는 “아역 활동 당시에는 내성적이었으나 암 투병을 계기로 성격이 변했다”며 "유학을 가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성격이 한 번 바뀌었고, 암 수술하고 나서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경아는 "작은 일에도 울그락불그락 했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10분 행복하기를 생각한다. 10분, 10분 행복하면 1시간이 행복하고 일주일이 행복하다. 또 그러면 한 달이 행복해진다. 될 수 있으면 기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유경아는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산다. 매 순간에 집중한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파하기도 했다.
 
유경아는 "나만의 재밌는 것, 좋아하는 것 하나는 해야 한다. 자기만의 보상을 할 수 있는 것, 내가 뭘 하면 가장 행복한지 잘 생각해보면 좋다"는 비법을 전했다.
 
유경아는 재혼여부에 대해 “결혼은 한 번 다녀와서 할 생각이 없다. 28살에 결혼해서 33살쯤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아이가 있는데 지금 중학교 2학년이다. 우리 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솔직히 의논했더니 ‘내 걱정 하지 말고, 엄마 일 열심히 하고, 건강만 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