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대표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기총 주최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서 'Kill MOON to Save Korea'라고 적힌 손팻말을 단상에서 들고 있다. 사진@mbc뉴스화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재인 대통령 시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주옥순 대표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기총 주최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서 'Kill MOON to Save Korea'라고 적힌 손팻말을 단상에서 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팻말 뒤에는 문(MOON)이라는 글자를 죽창으로 찌르는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주 대표는 다른 사람이 건네준 피켓을 들고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경찰은 법리상 '협박'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공권력에 대한 협박이자 반국가적 행위라고 집회 다음날 주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