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하. 사진@판타지오

배우 차인하가 향년 27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차인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공식적으로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소속사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 뿐”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매니저로 정확한 사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차인하는 사망 20시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캄기조심”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한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의 출연했다. 현재는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한편 지난 달 24일에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10월14일에는 가수 설리도 25세의 어린 나이로 극단적 선택을 해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두 사람 모두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배우 전미선(50)씨도 지난 6월30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었다.
 
연예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장기간 엄청난 정신적 압박에 시달린다. 그 중에서 제일 큰 스트레스는 인기에 대한 강박관념이다.
 
인기가 하락되면 모든 명예와 돈이 없어질까 두려워한다. 그래서 온라인상의 악플에 무척 예민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이로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의 두려움에 휩싸여 약물중독에 이르거나 잠을 못 자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을 자는 곤경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