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

배우 유퉁(62)이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퉁이 "아내가 2년 전 몽골 남자와 재혼한 것을 알게 됐다.“며 33살 연하 모이씨와의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고 전했다.
 
유퉁은 “그것도 모르고 살아온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딸의 학바는 이후에도 내가 보내주기로 했고, 딸 미미의 학비는 이후에도 내가 보내주기로 했고 현지의 전원주택과 아파트는 위자료로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딸 미미를 데려올 방법과 경제적 여건 마련이 급선무다.“라며 ” 운영 중인 막창 사업과 예술문화사업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도 미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퉁은 2017년 2월 33살 연하 모이씨와 8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 3월 결혼을 계획했으나 관계가 악화하면서 이듬해 봄 이별했다.
 
이후 2015년 재결합한 후 2년만에야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유퉁은 당시 화제가 된 결혼에 대해 언론에 "몽골에 안 좋게 알려져 아내의 가족들이 상처받았다. 신부 측 하객은 장모만 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두 사람 사이에선 현재 9살짜리 딸 미미가 있으며 아내와 미미는 비자에 문제가 있어, 곧바로 몽골로 이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퉁은 19살 때 2살 연상의 여성과 첫 번째 결혼을 했다. 첫 번째 아내와는 세 번의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며 잘 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유퉁은 또 다른 여성과 결혼했지만 헤어졌고, 15살 연하의 비구니 스님과 다섯 번째 결혼을 했다. 이어 유퉁은 20살 연하의 여성과 여섯 번째 결혼을 했고, 이혼 후에는 29살 연하의 몽골 여성과 일곱 번째 결혼을 했다.

유퉁이 8번째 결혼 관계를 청산함에 따라 9번째 결혼식이 진행될지 기대된다. 항상 재혼 할 시 20대 여자라 하는 경우를 볼 때 9번째 결혼식을 한다면 40세 연하와 결혼해 결혼사에 신기록을 세울지도 궁금하다.
 
유퉁은 지난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데뷔해 '전원일기', '까치며느리'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