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진흥종합상가 화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소방당국에 따르면,15일 오후 1시 15분 정도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강남역 근처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신속히 진화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이 된 상태다. 현재 살수차·구급차·구조차 등 소방차 67대와 소방관 등 30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이 불로 중상 2명, 경상 10명 등 총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 등으로 이송되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구조가 복잡한 미로 형식이어서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 초기 진화가 어려웠다"면서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2시 47분쯤 불길이 잡혔고, 현재 잔불을 진화하는 중"이라고 했다.
 
진흥종합상는 근처에 강남역이 위치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따라서 화재로 인한 사고보다는 사람들끼리 부딪히거나 차량충돌로 인한 교통사고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 된다.
 
진흥종합상가는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다. 지하에 8개 점포, 1·2·3층에 각각 20개, 29개, 12개 점포 등 총 69개 점포가 위치해 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자재창고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