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

배우 박하선(32)의 남동생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4일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난 12일 박하선 동생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14일 발인이 엄수됐다"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큰 슬픔을 안고 고인의 빈소를 지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식에는 남편 류수영(41)과 동료, 지인들도 참석해 슬픔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하선이 평소 발달장애가 있는 남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박하선은 2017년 4월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그대'에 출연해 “제가 느꼈던 경찰은 따뜻하다”며 “내 동생은 조금 아픈 친구다. 문을 잠가 놓지 않으면 집을 많이 나갔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하선은 ”(경찰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주셔서 동생이 멀리 안가고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과 자신의 가족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해 `동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지난 8월 종영한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손지은 역으로 열연했다.
 
박하선은 배우 류수영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