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실천 수범
서수남, 60대 악몽의 시간 보내고 70대는 노년의 축복 보내
박진아 | 승인 2019.11.05 10:20
서수남.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70년대 '팔도유람'이라는 곡으로 주름잡았던 가수 서수남(76)이 노년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서수남이 출연했다.
 
서수남은 "요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나이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노년기가 되면 굉장히 쓸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50대나 60대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서수남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살지 않나. 이제는 안 보고 보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노년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행도 많이 한다. 저의 2순위다. 1순위는 건강이다. 취미는 카메라다. 기타를 들던 손으로 카메라를 든다"고 전했다.
 
전북 군산출신인 서수남은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1962년 서울특별시 콩쿨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솔로 가수로 첫 데뷔했다.
 
그는 1970년에 '팔도유람'이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1975년에는 서수남의 '과수원 길' 곡이 교과서에 실렸다.

이어 1969년에 MBC 문화방송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하청일과 함께 "서수남-하청일 콤비"로 활동한 하청일에 대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당시에는 콤비가 유행했다. 그때 김경태 프로듀서가 우리 콤비를 만들어 준 거다. ‘동물농장’을 부르니까 바로 반응이 오더라. 그렇게 듀엣이 탄생했다. 김경태 씨가 적중한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좋은 친구다. 대학 때부터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때 함께 합창단 멤버였다. 나는 미 8군에 들어가 가수 활동을 했고 하청일도 그룹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참 보고 싶다. 나하고 20년을 활동했다. 그런데 시작한 사업이 잘 되면서 1997년도에 미국으로 떠났다.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수남은 금융 사기에 휘말린 전 부인의 10억 빚을 떠안아 2000년에 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게 돼 유명한 서수남 노래 교실도 하나 둘 접게 됐다.
 
결국 60대에는 빚을 갚느라 악몽의 시간을 보냈으며 미국에서 살던 딸을 교통사고로 잃는 아픔도 겪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임종석 불출마 선언,친문 중진, 86그룹 의원들 용퇴 압박 거세질 듯임종석 불출마 선언,친문 중진, 86그룹 의원들 용퇴 압박 거세질 듯
트럼프, 김정은에게 회담 제안 그러나 북 비핵화 입장은 변함이 없어트럼프, 김정은에게 회담 제안 그러나 북 비핵화 입장은 변함이 없어
대한항공, 독일서 접촉사고 인명피해는 없고 운항은 21시간 지연 돼대한항공, 독일서 접촉사고 인명피해는 없고 운항은 21시간 지연 돼
수원 영통 화재, 오피스텔,고시원 거주 주민 등 150여명 한밤 중 대피 소동수원 영통 화재, 오피스텔,고시원 거주 주민 등 150여명 한밤 중 대피 소동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19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