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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70대 노모와 40대 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건물 관계자가 수도 공사 문제 등으로 이 집을 방문했지만 대답이 없자 ‘문이 잠겨 있는데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안에는 '하늘나라로 간다'고 적힌 유서로 보이는 종이가 발견됐으며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자살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모는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20~70% 노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25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장애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노모의 경우 13만원의 국민연금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을 받는다는 것은 잠시나마 직업을 가진 적이 있다는 의미다.
구청 관계자는 "(세금 체납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이분들은 독거대상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관리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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