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19년 9월11일 미사일 발사했다.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후 4시 35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km, 고도는 약 90km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달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일(30일) 오후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 남북간 경색 국면이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북한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상황이 되레 어렵게 되어 가고 있다.
 
북한은 2009년 5월25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발표했고 같은 날 오후 2차 핵실험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