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한국공식사이트홈페이지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리더보드 상단에 한국계가 독식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예 이승연(21)과 이소미(20)가 공동선두(13언더파 203타)에 나섰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승연은 이날도 4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공동 선두부터 공동 8위까지 11명 가운데 9명이 한국 국적 선수가 점령했다. 나머지 2명은 교포 선수다.
 
장하나가 12언더파로 3위에 양희영(30)이 11언더파로 미국 교포 대니엘 강(한국명 강효림), 호주 교포 오수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25)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10언더파로 7위로 올라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1타를 줄여 9언더파로 역전의 여왕 김세영(26), KLPGA투어 신인 돌풍의 주역 임희정(19), 작년 KLPGA투어 다승왕 이소영(22)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있다.
 
공동 12위는 7명으로 이정은6,허미정,김민선5,나희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한국명 고보경,22) 등 한국계 5명이 중국의 진안,유리우 등 2명이 8언더파로 중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BMW그룹이 주최하는 최초의 글로벌 여성 골프 대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총상금 24억원·우승상금 3억6000만원)'에는 16개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선수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 30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