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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전체적으로 박원순, 나경원 앞서
김준일 기자 | 승인 2011.10.09 12:55

   
▲ 나경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나눔 걷기대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푸른한국닷컴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지난 10월3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 1인을 뽑는 최후의 경쟁에서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의 박영선을 누르고 선출됐다.

또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지지했던 보수시민단체는 나경원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나라당의 나경원 후보는 여권 단일 후보가 되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각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3-4일 각각 실시한 양자대결 조사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5~10%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론조사 기관별 박원순,나경원 지지율.사진@푸른한국닷컴
▲ 지난 3일과 4일 매일경제신문ㆍ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큰 폭으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38.5%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9.3%를 얻은 나 후보와 0.6% 지지율을 보인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3~4일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 후보는 41.5%, 나 후보는 32.0%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에 대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은 박 후보가 42.3%, 나 후보가 36.6%로 나타났다.

▲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가 4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자 대결 조사에선 박 후보(45.1%)와 나 후보(40.0%)의 지지율 격차가 5.1%포인트였다.

▲ 3일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화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에서 무소속 박 변호사는 47.1%의 지지율을 얻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38.0%)보다 9.1%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4.9%였다.

▲ YTN은 동아시아연구원과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 하룻 동안 서울 유권자 700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49.3%의 지지율을 기록해 40.1%에 그친 나경원 후보를 9.2%포인트 차로 앞섰다.

▲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4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자 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는 45.5%의 지지율을 기록해 나 후보(35.6%)보다 9.9% 포인트 앞섰다.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가 4, 5일 이틀 동안 1,7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자 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50.7%)와 나 후보(40.3%)의 지지율 격차는 10.4% 포인트에 이르렀다.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지난 3일 야권이 국민참여경선을 치른 직후에 이뤄진 3-5일 사이에 여론조사인 만큼 일단 경선 이후 대중 관심이 집중되는 ’컨벤션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본다.

여권에서는 보수시민단체 후보로 거론되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거취표명을 분명하게 하지 않아 보수층들이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명확하게 하지 않은 이유도 있어 후보등록 이후 조사된 여론조사의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보수층 내에서 논쟁이 일었던 박근혜 전 대표의 나경원 후보에 대한 선거지원 여부에 대한 찬반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13일 공식 선거운동의 돌입과 더불어 `선거의 여왕'인 박근혜 전 대표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격차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게 한나라당이 기대하지만 한나라당내의 적극적 박근혜 비토층의 투표참여여부와 박원순 후보 지지로의 이탈도 유심 있게 관찰해야 할 대목이다.

만약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지원으로 얻는 효과가 반 박근혜 정서로 기권내지는 이탈로 지지율 하락 효과를 극복 못하면 힘든 싸움이 예견된다.

실제,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3~4일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에 대해서는 '복지 등 내세우는 정책'(42.1%), '현 정부에 대한 평가'22.5%, '후보의 인물 경쟁력'(20.1%), '박근혜 전 대표의 유세 지원'(7.1%)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유세 지원은 복지 등과 관련된 정책보다 후보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분당 재보선 선거에서 한나라당내의 중도보수 화이트 칼러층이 박근혜계 및 TK 상징인 강재섭 후보보다 한나라당내의 적을 두었던 당시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여 손학규 대표가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적극 투표층은 보수적인 성향을 띠는 경향이 높다. 젊은 층이나 경제적 중ㆍ하위층에 속한 진보 성향 그룹은 투표에 무관심한 반면 경제적 상층이거나 나이가 많은 보수 성향 그룹은 투표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3.8%나 됐고 이 같은 대답은 진보ㆍ중도 성향 그룹에서 더 많이 쏟아졌다. 따라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거의 반영되었다고 본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도 "야권 후보 단일화 이벤트로 서울시민 관심이 집중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응답이 크게 높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지지율 만회를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박 후보 검증의 잣대를 어떻게 꺼내느냐와, 한나라당의 중도보수 지지자들을 어떻게 투표장에서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맞서 야권은 지지자들 규합과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중도보수층의 이탈을 유도하기 위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실정’과 정책선거전으로 `맞불'을 놓을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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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자아찾기 2011-10-09 13:53:34

    나경원 의원님 이번 선거 꼭 이기셔서 행복하고 살기좋은 서울시 만들어 주세요 ^^
    응원하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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