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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올해 발생한 태풍 중에서 가장 강하고 규모도 가장 클 가능성 높아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박영우 | 승인 2019.10.06 21:40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사진@기상청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6일 오전 3시쯤 태평양 괌 동쪽 14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은 괌 동쪽 약 10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풍속은 초속 24m(시속 86㎞), 강풍반경은 200㎞인 소형급 태풍이지만 빠르게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내일(7일) 오후 3시 시속 36㎞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강풍 반경인 300km 강한 중형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풍은 서진과 북서진을 계속하면서 오는 11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41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무렵이 되면 태풍의 중심 기압은 925hPa, 중심 부근 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 강풍 반경 43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태풍은 이후 주 후반에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진출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높고, 상하층 간에 바람 차이가 없는 등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해역을 오랫동안 통과하면서 태풍이 매우 강하고 빠르게 발달하겠다”며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에서 가장 강하고 규모도 가장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현재로써는 태풍이 일본 열도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태풍의 규모로 봐서 남부나 제주 등 일부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부산 등 남부 지방을 휩쓴 뒤 다음날인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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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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