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편방송 채널A화면 캡처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를 방문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종편방송 채널A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여행차 제주에 온 안규백 위원장이 갑자기 방문해 부대가 발칵 뒤집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안 위원장 부인과 3명의 아들도 함께 부대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 위원장은 청해부대에 파견됐던 최영함에 오르는 등 기지에서 수 시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그냥 뭐 시찰 갔다. 아니 국감 앞두고 간 거다. 가족도 갔긴 갔다."라고 제주해군기지에 가족과 동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 측은 "최영함은 위윈장만 승선했고 가족들은 기지내 박물관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명절 연휴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휴식을 방해한 것은 과연 적절했는지는 의문이 간다.
 
안 위원장이 속한 여권은 적폐청산이란 명목으로 과거 정권의 불법,위법,편법에 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법적 처벌하였다. 지금은 조국 일가의 잘못을 검찰개혁이란 명목으로 빠져 나가려 하고 있다.
 
군 관련시설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하는 것은 분명 불법이다. 따라서 안규백 위원장의 가족동반 제주해군기지 방문은 불법적 권력을 행사한 적폐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