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진 중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1일 19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15km/h(32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미탁(MITAG)'은 2일 15시경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일 오후 7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일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충청도는 새벽 3시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아침 6시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3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라도, 제주도는 밤 21시~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2일 아침 기온은 17~21도(오늘 13~23도, 평년 9~17도), 낮 기온은 21~26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3일 아침 기온은 18~22도(평년 9~17도), 낮 기온은 22~26도(평년 21~25도)가 되겠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