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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독립운동가 가문의 흔적 지우려다 반발 사
서원일 | 승인 2019.09.20 18:03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65) 구미시장이 독립운동을 격하하는 정책을 펼치다 후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오후 1시 30분경 장세용 구미시장과 면담을 위해 시장실에 들었던 왕산허위 선생의 장손자 허경성(93세)옹이 장세용 구미시장으로부터 고성과 모욕을 당했다.
 
이로 인해 허경성 옹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구급차로 구미 차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구에 사는 친손자 허경성 옹 부부는 이날 구미시청 정문 앞에서 허위 선생의 이름으로 지은 광장과 누각을 동네 명칭으로 바꾼 데 반발해 "왕산광장과 왕산루 명칭을 변경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1인 시위 등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장세용 구미시장이 남유진 전 시장의 결정을 번복, 갑자기 지명으로 변경해서다.
 
‘지역 정서’라는 민원에 왕산광장은 ‘산동광장’으로 왕산루는 ‘산동루’가 됐다.
 
왕산 허위 선생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항일가문이다.
 
왕산가에는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민족시인 이육사가 왕산가의 외손이며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박상진 의사가 왕산 허위의 직계제자이다.
 
왕산 허위 선생은 고종 황제 당시 대법원장 국무총리급의 관직을 버리고 의병을 일으켜 13도 창의군을 만들어 서울 진공작전을 개시하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인문한국 교수)를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구경북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손꼽히던 구미시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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