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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사별고백,"남펀과 사별이후 벌인 사업은 꽝 애들 생각에 힘을 냈다."
박진아 | 승인 2019.09.11 21:49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농구인 박찬숙(60)이 남편과의 사별 과정을 고백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찬숙이 출연해 10년전 사별한 남편을 회상했다.
 
박찬숙은 "남편이 대장암에서 진도가 더 나가서 직장암에 걸려 대수술을 했다"며 "(남편을)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했는데 안 됐다. 수술하고, 병원 생활하고, 3년 있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박찬숙은 “남편과의 사별 이후 친구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이 안 되면서 그 친구는 도망가고, 압류가 뭔지도 모르는데 빨간 딱지가 붙었다. 너무 힘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또 오늘을 무슨 일이 닥칠까'라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박찬숙은 "최악의 생각도 했었는데, 우리 애들 생각이 났다. '엄마, 우리는 괜찮아'라고 말해주니 힘을 안 낼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함께 인터뷰한 박찬숙의 딸 서효명은 "엄마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세월이 지날수록 강한 척한 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박찬숙은 지난 2014년 1월 JTBC '님과 함께'에서 “2010년 남편과 사별하고 재혼 자체를 염두에 둔 적이 없었다”며 그 이유로 “두 아이들과 열심히 사는 것 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박찬숙은 1975년 숭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유명 여자 농구선수 였으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한민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구기 종목 은메달을 획득의 주인공이었다.
 
박찬숙은 1984년 오퍼상을 하던 서재석와 결혼하였으나 2009년 사별하였다.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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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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