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조국임명',사진@다음화면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되어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가 계속 생성되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주말 내내 국내 포털 사이트에는 ‘나경원사학비리의혹’, ‘검찰쿠데타’, '법대로조국임명'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었다.
 
특히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30일 오후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나경원 자녀의혹', ‘검찰쿠데타’가 각각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른 데이어 '법대로조국임명'이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실검 올리기 독려운동을 통해 보수층의 반발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조직적 행동으로 보여진다.

조국 지지자들은 지난 27일 '조국힘내세요', 28일 '가짜뉴스아웃' , 29일 '한국언론사망'과 '정치검찰아웃'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리며 여론전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의혹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이러한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수층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대학입시 제도의 희생양이라고 해석하는 것인지 아니면 조국 딸이 대학입시 제도를 악용했다는 것인지 해석이 분분하다.
 
또한 보수층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법대로조국임명'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자 ‘법대로조국수사’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본격적인 참고인 소환을 시작했다.
 
실제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 입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센터 관계자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낸 자기소개서에 학부생 시절 KIST 인턴십 기간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IST는 지난달 27일 압수수색 대상에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