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조은누리양. 사진@충북청주상당경찰서 배포 전단지 일부 캡처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의 소재가 1주일째 오리무중이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9일 충북 청주에서 14살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1주일째이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청주에서 실종된 조 양을 찾기 위해 지난 24일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강력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 여중생 실종지역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과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한 군과 경찰, 소방이 모두 나섰지만 아직까지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산악 지역 수색에 능한 특전사 투입을 군 당국에 요청했다.
 
경찰은 실종 당시 현장 근처를 오가던 차량들의 블랙박스까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으로 야간 수색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다 벌레가 싫다며 먼저 내려 간 뒤 실종된 상태다.

지적장애(2급)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 조은누리양은 키 156㎝에 갸름한 얼굴의 보통 체격이다. 실종 당시 회색 윗도리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파란 안경을 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