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실종 전단지.사진@청주상당경찰서

경찰이 실종된 청주 여중생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청주상당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청주 여중생 실종 사건 수사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찾기 위해 지난 24일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강력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 여중생 실종지역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과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한 24일부터 실종된 장소 근처에는 100mm 가까운 집중 호우가 내려 경찰과 소방대원의 수색도 난항을 겪었다.
 
청주 여중생은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다 벌레가 싫다며 먼저 내려 간 뒤 실종된 상태다.
 
지적장애(2급)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 청주 여중생은 키 156㎝에 갸름한 얼굴의 보통 체격이다. 실종 당시 회색 윗도리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된 여중생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