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결혼사진.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배우 송혜교(37)와 송중기(34) 부부가 결혼 1년8개월만에 부부의 인연을 마감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도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확인했다,
 
송혜교의 법률대리인도 "송혜교 씨와 송중기 씨는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였고, 그에 따라 이혼 절차 진행을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는 불분명하지만 송중기측은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송혜교측은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한 바로 볼 때 서로가 용인할 수 없는 사생활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결혼 1년 8개월 밖에 안된 부부가 언제부터 불화가 시작됐는지가 관심사다.
 
앞서 지난 2월 중화권 매체들은 송혜교가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을 포착해 부부의 사이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송혜교가 지난 4월 홍콩에서 열린 '금상장영화제' 시상식을 마치고 귀국하는 모습에서 송혜교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 없는 모습이 취재진들에 포착된 바 있다.
 
한 매체는 송중기의 반지 착용에 대해서 송중기 측근의 말을 인용 "송중기가 결혼반지를 낀 사진 상당수는 2018년 여름 전후로 촬영된 것들"이라며 “그해 이후 송중기는 공식석상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송중기의 결혼반지 사용여부를 놓고 볼 때 작년 9월이후부터 부인 송혜교와 불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결혼 1년도 안된시점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각각 강모연, 유시진 역을 맡아 커플 연기를 선보인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7년 10월 팬들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송혜교는 1996년 SK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 대상 수상으로 데뷔한 후 1997년 드라마 ‘첫사랑’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송혜교는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올인’, ‘풀하우스’에서 인기 절정을 누렸다.

송혜교는 또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한류퀸으로 사랑 받는 대표적인 한류스타 중 한명으로 왕가위, 오우삼 감독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의 입지를 크게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