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명초등학교 화재.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은평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경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다.
 
화재는 건물 1층에 있는 쓰레기집하장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학교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학교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불은 발화 1시30분 만인 오후 5시30분경 완진됐다. 이날 불로 이 학교 교사 1명과 방과 후 강사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학교 안에는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던 학생 116명과 병설유치원 원생 12명, 유·초등 교사 30명 등 모두 158명이 있었다.
 
그러나 교사들은 침착하게 학생들을 대피시킨 덕에 대형 참사를 막았으며 피해가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후 큰 불이 난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은명초등학교는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휴업하기로 했다. 휴업은 휴교와 달리,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들은 출근하게 된다.